한 사람 때문에 답답했고, 한 사람 때문에 짜증났고, 또 다른 사람 때문에 어이가 없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싫어하고
일을 하면서 사람을 좋아할수는 없는것일까?
이해가 필요한거겠지. 가족에게서도 때론 같은 감정을 느끼곤 하니까.
남이란 경계를 그어 버리니 꼴도 보기 싫고 미운 감정만 생기는 거겠지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차장은 나대기, 허세부리기 일쑤인데, 세상을 많이 알만한 나이임에도 철이 덜든듯한 느낌이다. 숙고도 배려도 없이 프로젝트를 독단적으로 진행하려는데 그게 자꾸 걸리적 거린다.
어떤 여자부장은 첨봤을때 그냥 못생긴 돼지지만 능력있겠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있었던 반말사건을 겪고 나니 이제는 동네에 마주치기 싫은 자기잇속만 챙기는 악다구니 미친 또라이 돼지 년이 되어 보인다.
아무리 친근하게 대하려해도 계속 썩은표정에 사람을 대하는 매너가 나쁜 여자 차장은 자꾸만 그 이유때문에 혼자만 살아간다.
또 다른 팀장하나는 날 거부하는듯 말을 시켜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그 주변인과는 친한데 막상 나랑은 선을 긋는듯한 느낌이다.
가깝게 지내려했던 또다른 팀장과 차장, 모두들 알수없는 경계로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밀어내고 밀어내고 있다.
필요에 의해서 잠시 친한척 했다가
복잡미묘한 감정에 날을 실어 항상 상대의 반응에 따라 경계하거나 잠시 받아들이거나 할뿐이다.
진심으로 마음을 놓거나 친근하게 지낼 사이는 이곳에 없다.
나만 그럴지도 모른다.
담배를 피워가며 소주를 기울여 가며 휘적대며 정신놓으며 빈번한 시간들을 보내는 타입들은...안그럴지도 모른다.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담배가 싫고, 취기는 좋지만 몸을 망가뜨리는 술도 싫고, 좋아하지도 않는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도 아깝고... 정 없는 나다. 내가 얄짤없어 보여 그럴수도 있다.
옳고 그르건
서로들 상처를 받아가면서 살아간다.